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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리편지/웃음

필자는 요즈음 웃음치료에 관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 웃음이 치료가 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온 사실이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는 말처럼 웃음은 행복을 주고 삶에 있어 희망을 주기에 치료의 동의어 느낌이다.

중국의 관상학자인 마의 철학자는 사람의 관상을 두 가지로 정의했는데, 입 꼬리를 살짝 올리며 미소 띤 인상을 ‘복 바가지 상’, 입 꼬리가 축 늘어진 사람을 ‘쪽 바가지 상’이라했다. 자꾸 웃는 연습을 하면 복 바가지 상의 사람이 된다고 하니 일부러라도 웃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웃음에는 진짜와 가상의 웃음이 있다고 한다. 신 석류를 입에 넣었다고 상상 할 때 입에 침이 고이는 것처럼 가상으로 웃을 때도 그 효과는 100%다. 즉, 기분 좋을 때 인체에서 나오는 엔도르핀은 모르핀의 20배 이상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을 없애기 위해 맞는 모르핀 주사 가격이 10만 원 정도 한다면 크게 한번 웃을 때 나오는 엔도르핀을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200만원어치의 효과가 있다. 특히 호르몬 중에서도 감동의 호르몬 다이돌핀은 엔도르핀의 4천 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 다이돌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우리 몸의 무슨 병이든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다이돌핀은 감동할 때 나온다고 한다.

우리 몸속에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라는 고마운 세포가 있어서 암세포와 같은 좋지 않은 세포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미국의 리버크 박사의 실험 사진에는 한 폐암환자를 웃게 하고 피를 영상으로 찍었더니 NK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여 죽이고 찌꺼기까지 먹어치우는 장면이 나왔다. 실제로 웃음연구소에서 5~6명의 암 환자를 웃음치료로 완쾌한 사람들이 있었다.

웃음치료와 관련 유명한 영화가 있다. 1999년에 개봉된 로빈 월리엄스 주연의 패치 아담스가 그것이다. 당시 의사 패치는 동료의사들의 비난을 받으면서 환자를 웃게 했고 결국 물리적 의료가 아닌 자신의 웃음으로 스스로를 치료하는 과정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웃는데 다섯 단계의 방법이 있다. 일-일단 웃는다. 이-이왕이면 크게 웃어라. 삼-삼척동자처럼 웃어라(아이처럼 웃으라는 의미) 사-사랑하는 마음으로 웃는다. 오-오늘 꿈을 이룬 것처럼 웃어라.

한국 코미디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웃으면 복이 와요’처럼 웃음은 보약이다.

 

최의선  gimpoj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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