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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티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반세기 내전종식 ... 한국기업 진출 이어 김포시와 문화교류 기대
   
김포저널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하고 전달한 한국과 콜롬비아가 그려진 타공 세계지도.(우측으로부터 곽종규 김포저널 대표, 티토 사울 콜롬비아 대사,  국제문화재단 전홍덕 이사장, 이동혁 태양타공사대표, 페르난도 세라노 UN군사정전위원)

김포저널이 지난해 9월 23일 한강 백마도에서 ‘평화와 문화를 그리다’를 주제로 개최한 제14회 김포뱃길축제 당시 6·25 전쟁에 참여했던 국가의 한국주재 대사를 초청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축제에 참여하고 또 지난해 12월 대사관으로 초청해 준 티토 사울 피니야 피니야(Tito Sa?l Pinilla Pinilla) 콜롬비아 대사를 만나 한국, 특히 김포시와의 향후 관계를 모색한 바 있다. 본지는 최근 콜롬비아 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포기업의 콜롬비아 진출 등 상호간 문화교류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편집자 주>

티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

-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된 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지역FTA의 핵심적인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의 의미와 평가를 해주신다면.

"콜롬비아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라틴아메리카 시장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여겨집니다. 먼저 콜롬비아는 아메리카 대륙 중심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어 전체 아메리카 대륙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콜롬비아가 세계 각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 덕분에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로 접근하는데 특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지난 2016년 7월 한국이 콜롬비아와 체결한 FTA가 발효되어 한국 기업이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파트너십은 점차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가고 있습니다. 수출플랫폼으로서 콜롬비아의 가치를 말씀해주신다면.

"최근 몇 년간 콜롬비아는 좋은 사업 환경, 지역 수출 플랫폼으로서의 이점, 법적인 안전성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 중에 하나라는 이유로 외국기업들을 위한 사업의 중심지로 변화해 왔습니다. 그뿐 아니라 콜롬비아는 외국에서 사업을 경영하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인 인적자원, 유통 및 항공과 같은 분야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산업, 제약산업, 화장품산업들은 두드러진 성과를 가진 주요 경제 분야입니다. 이뿐 아니라, 콜롬비아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민간-정부 협동 모델을 이용한 사회 기반 시설 프로젝트들에도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4G) 통신망 건설, 공항의 현대화 및 확장, 철도의 복구 및 막달레나강 운하 사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우리는 한국의 엔지니어링 회사와 건설 회사들이 콜롬비아의 인프라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가사업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하여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콜롬비아의 정치적 불안이 최근 크게 완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발속도를 전망해 본다면.

"콜롬비아는 반세기 동안 지속된 내전의 종식을 의미하는 평화협상을 이루어냈고 이는 법과 치안개선, 투자증대 등 국가에 이점을 가지고 왔습니다. 콜롬비아의 치안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는 평화협상을 맺은 이후로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최근 몇 해 동안 콜롬비아 방문객의 수는 두 배가 넘게 늘어났습니다. 콜롬비아는 최근 뉴욕타임즈의 ‘2018년 방문해야 할 52곳의 목적지’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평화협상의 결과로 인해 매 9년마다 콜롬비아의 GDP는 두 배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과 콜롬비아 상호간 지금까지 교역과 향후 교역 가능한 품목에 대해 말씀해주시지요

"FTA가 발효된 지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콜롬비아에서 한국으로 비광업 에너지의 수출량은 증가했습니다. 2017년 1월에서 9월까지 수출액은 약 미화 $151,000,000달러를 달성했으며, 그 전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19%가 성장한 수치입니다. 한국에서부터 콜롬비아로 수입해오는 상품은 자동차, 가전제품, 핸드폰, 고무 타이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상품들은 커피, 석탄, 구리와 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달에는 처음으로 콜롬비아 새우를 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이는 우리가 한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을 다양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고무 및 패킹제품과 같은 제조품도 수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특히 김포시와 콜롬비아 간 문화교류의 가능성과 대사님의 생각을 부탁드립니다.

"콜롬비아 대사관은 콜롬비아를 김포시에 알리고 또한 김포시를 콜롬비아에 알리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는데 큰 관심이 있습니다. 한국의 여러도시에서 진행한 콜롬비아 영화제 등 콜롬비아의 문화를 한국에 전파하고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또한 포항시와 제주시에서 콜롬비아 사진계의 거장 레오 마티스의 사진전시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김포시에서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티토 사울 피니야 피니야(Tito Sa?l Pinilla Pinilla) 대사 약력]

△2014.03. 현재 주 대한민국 콜롬비아 대사/비상주 몽골 콜롬비아 대사
△2011~2013 콜롬비아 공군 사령관
△2011 대장 진급
△2009 소장 진급
△2006~2008 국방부 장관 고문
△2006 콜롬비아군 합동특공대 특수작전 사령관
△2005 준장 진급
△1980~2000 콜롬비아 전투기 및 대통령 전용기 조종사
 
곽종규 기자

곽종규 기자  webmaster@gimpoj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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